산업은행은 14일 LG투자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2곳을 발표하고 “실사(實査)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1개사와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구본무(具本茂) 회장 등 LG그룹 대주주 지분 4.4%를 포함해 21.2%(보통주 기준)의 LG증권 지분을 인수회사에 매각해 3500억원 이상을 회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은 “LG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상장사의 지주사 편입조건인 지분 30%를 확보하기 위해 산은으로부터 인수하는 지분 21.2% 외에 추가로 지분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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