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 야마시타 마사카즈 사장(사진)은 12일 한국 진출 3년을 맞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는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와 디지털카메라를 중심으로 20% 이상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올해 디지털카메라 3종과 디지털캠코더 5종, 홈시어터 3종 등 모두 29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한국 사회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마시타 사장은 얼마 전 일본 마쓰시타전기 나카무라 구니오 사장이 ‘삼성전자는 적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삼성은 강적이지만 일본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공포(의 대상)’는 아니라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마쓰시타전기가 100% 출자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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