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도 운송비율 확대 납기단축-물류비 절감나서

  • 입력 2004년 5월 9일 17시 59분


포스코가 철강 제품의 철도 운송을 늘려 납기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에 나선다. 포스코는 현재 70만t 규모인 철도 운송물량을 2006년까지 160만t으로 늘려 철도운송 비율을 3%에서 8%로 높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에 연간 30만t의 처리능력을 가진 철도 전용 집하장을 9월에 추가 설치하고 경기 군포시 부곡동의 철도운송 전담기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는 고속철도 운행에 따라 기존 철도 노선의 활용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해상 운송 때 5일씩 걸리던 수도권 납기가 2일로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10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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