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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9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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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업계 ‘빅3’는 수익증권 상품 및 판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인가가 이번 주 안에 나면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보사는 지금까지 수익증권을 판매할 수 없었으나 최근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이 제정돼 시행됨에 따라 은행이나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본사 법인영업조직에서 수익증권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며 수익성보다는 6개월 이상의 안정적인 상품 위주로 판매할 방침이다. 상품은 자산운용사가 이미 내놓은 상품 중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채권형 등 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상품을 선택해 판매할 계획이다.
박동렬 삼성생명 수익증권 판매과장은 “생보사의 수익증권 판매는 고객에게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출발”이라며 “일단은 수익을 많이 내려고 하기보다 투자 위험이 적은 상품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고 나머지 생보사들은 선발 3개사의 성과를 보아 가며 가세할 예정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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