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용사장“온라인 車보험 해외시장 개척”

  • 입력 2004년 4월 25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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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이 자동차보험 산업의 패러다임마저 바꾸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용 사장(37·사진)은 온라인 직판 자동차보험의 예찬론자다.

그는 “투자비용 대비 매출효과로 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이 오프라인에 비해 10배 이상 효율이 높다”며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 모델은 앞으로 생명보험업이나 화장품 판매, 콜센터 분야로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업을 통해 보험사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과 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는 것.

어 사장은 보험업계에서 소비자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15% 절감시킨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인스웨이브는 2003년 제일화재의 ‘i퍼스트’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5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가운데 3개 업체의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온라인 보험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이다.

어 사장은 인스웨이브 설립 전에도 교보자동차보험의 시스템개발팀장으로 활약하면서 국내 최초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스템 개발에 기여했다.

인스웨이브는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관리는 물론이고 통합 콜센터, 웹마케팅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보험시스템을 앞세워 온라인 보험 시스템의 1위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의 특성과 보험 관련 법규, 관행을 잘 반영한 국산 기술로 해외 업체의 도전에 맞서고 있다.

어 사장은 “이미 보험업의 온라인 직판화는 대세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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