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디트로이트 연구소 기공식

  • 입력 2004년 4월 19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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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에서 '현대 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 신축 건물 기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미시간주 앤 아버에 위치한 종전 연구소를 확대 개편한 이번 기술연구소는 대지면적 7만4000여평에 연건평 4800여평의 2층 건물로 종합적인 차량 개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술연구소는 또 지난해 2월 준공된 로스앤젤레스 디자인 테크니컬 센터, 올 11월 준공되는 캘리포니아주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기술 개발을 총괄할 핵심 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2005년 6월에 준공될 디트로이트 기술연구소에는 총 4000만 달러(약 460억원)가 투입된다.

이번 행사에는 제니퍼 그랜홈 미시간주지사 등 외부인사와 현대 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김상권(金相權)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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