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새내기 화장 이렇게…눈매 또렷-입술 약간 직선형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하는 화장. 서툰 손놀림으로 이리저리 바르고 다듬기를 수차례. 지우고 또 다듬어도 영 성에 찾지 않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를 위한 화장법과 그들에게 알맞은 화장품 선물을 소개한다.》

▽새내기 화장법=신선하고 단정한 매력을 강조하는 게 포인트. 처음 배운 화장법이 평생을 간다.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자.

메이크업의 기본은 피부 표현. 메이크업 베이스→파운데이션→파우더의 순으로 화장하는 게 보통이다. 여기에 컨실러를 활용하면 깨끗한 느낌의 ‘투명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컨실러의 가장 큰 장점은 잡티는 효과적으로 가려주면서 투명한 피부 느낌을 살리는 것.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한 뒤 잡티 부위에 찍어 바르고 손가락으로 잘 펴 바른다. 자신의 피부색보다 한톤 밝은 것을 고른다.

차분하고 깔끔한 인상은 또렷한 선 표현에서 나온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써서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해준다. 립 메이크업도 약간 직선형으로 표현하면 깨끗한 인상을 준다.

▽피부를 지켜라=백화점이나 화장품 전문점 등에서 피부 테스트부터 받자. 화장품을 이것저것 쓰기보다 스킨→로션→눈 전용 에센스 등의 순서로 피부를 손질하는 습관을 들인다. 잠자리에 들기 전 영양 및 보습 크림을 얼굴, 목 등에 충분히 바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눈가와 입 주위 등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분을 집중 관리해 주는 에센스 제품을 따로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건성피부는 한 번) 각질제거 및 팩을 해준다.

▽이런 선물은 어때요=태평양 라네즈는 입술에 매끄러운 수분 막을 입혀주는 ‘아이디얼 스타 루즈’(1만9000원), 깊이 있는 색을 표현하면서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리퀴드 루즈’(1만5000원선),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아쿠아리쉬 글로스’(1만3000원) 등을 봄 신제품으로 내놨다.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 피토가든은 오행초 탱자 미인초 등 20여가지 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제품. 피부의 자생력을 강화시켜주고 보습작용이 뛰어나다. 하이드라 플루이드 로션(2만원), 크리스탈 라이트 에센스(2만5000원) 등 8가지 종류가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엔시아 하이드로는 꽃 추출물을 주원료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 피부 타입과 상태에 맞게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춰주는 9가지 제품이 있다. 스킨로션 2만2000원, 에센스 3만5000원 선.

한국화장품은 칼리 프로비타 3종 스페셜 기획세트(7만1000원대)를 선보였다. 피부 보습과 영양 공급이 뛰어난 게 특징.

(도움말=태평양, LG생활건강)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