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조원이상 대기업 보유계열사는 총847개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들의 계열사는 총 847개사로 한 달 전보다 15개사가 순증(純增)했다고 4일 밝혔다.

증가 내용은 태광산업이 종합유선방송업체인 한빛아이앤비를 인수함에 따라 산하 자회사 18개가 태광산업 계열사로 편입됐다. 또 대림산업이 하수처리업체인 에코술이홀을, CJ그룹은 방송 송출 업체인 CJ파워캐스트를 새로 세웠고 한화는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한화폴리드리머를 합병해 계열 편입했다.

반면 LG그룹은 LG산전을 지분매각을 통해 분리시켰고 한화그룹의 한화포리머, 삼보컴퓨터의 나라앤컴퍼니와 유베이스테크놀로지, 코오롱의 인테그럴에스에이, 한솔의 한솔상호저축은행은 파산이나 청산, 매각 등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