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들 신년사]"내년 한국경제 한단계 도약 기회로"

입력 2003-12-29 17:53수정 2009-10-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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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姜信浩) 회장대행 등 경제단체장들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는 정부와 기업이 더욱 분발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맞이하자고 입을 모았다.

전경련 강 회장대행은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있는 정치자금 논란을 통해 경제를 정치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선진 정치자금 제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기업들도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원가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朴容晟) 회장은 “2004년은 한국 경제가 경쟁력 회복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지, 아니면 본격적인 경기 불황 국면으로 추락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재철(金在哲) 회장은 “올해 수출 증가액이 300억달러를 넘어 40년 역사상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2004년에는 시장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려면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영수(金榮洙) 회장은 “올해 중소기업은 내수 침체, 환율변동, 고유가, 인력난 가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중소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창성(金昌星) 회장은 “경제 현실에 대한 성찰 없이 ‘이 정도 수준이면 이제 분배에 더 무게를 둘 때가 됐다’는 식의 자만심을 경계해야 한다”며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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