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제경영원 ‘젊은 시장경제지도자 양성委’ 창립

  • 입력 2003년 11월 26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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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汎)경제계가 우리 사회의 반(反)기업 정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원장 현명관·玄明官 전경련 부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젊은 시장경제 지도자(YLC·Young Leaders’ Camp) 양성위원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및 벤처기업과 외국계 기업도 대거 참석해 후원금을 약정했다. 이는 경제교육 사업 및 반기업 정서 해소 노력이 경제계 전체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경련 국제경영원측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YLC 양성위원회 위원장인 서준모(徐峻模) 동신CGE 회장, 손경식(孫京植) CJ 회장, 이태영(李泰榮) 태준제약 회장, 현명관 원장, 이채욱(李采郁) 한국제너럴일렉트릭 사장, 박홍(朴弘) 서강대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YLC 양성위원회’의 모태는 그동안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 등을 강의해 온 ‘영 리더스 캠프’다.

교육을 받기 전 학생들의 80%는 시장경제와 기업 역할에 대해 잘 모른다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교육 이후에는 90%가 “기업과 시장경제를 이해했다”고 답할 정도로 교육 성과가 높았다.

전경련은 중고교생과 교사 등에게도 경제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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