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멕시코 정유단지 공사 완공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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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22일(현지시간)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로부터 수주한 마데로 정유단지 공사를 완료하고 최종 인도하는 기념식을 마데로공장 현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마데로공장은 150만평 규모에 도급 금액이 총 12억달러(약 1조44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정유단지. 하루 20만배럴을 생산하는 정유공장 3개와 탈황설비 등 14개의 신규공장 건설과 정제공장, 촉매분해공장 등 기존 10개 공장에 대한 현대화 시설 공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SK건설 문우행 사장은 “2001년 카데레이타 정유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이번 마데로 정유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멕시코 전체 1일 정유 생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0만배럴을 생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멕시코가 발주하는 플랜트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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