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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3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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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했던 미국과 일본 증시가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크게 내렸고 기관투자가들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14포인트(3.23%) 떨어진 754.14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52포인트(3.21%) 떨어진 45.9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가는 거래소시장에서 376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7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일 기준으로 15일 만에 257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7000계약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는 4.79% 떨어지며 45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업종 가운데 전기전자(4.94%) 증권(4.04%) 의료정밀(3.85%)의 하락폭이 컸다.22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9.40포인트 내린 9,598.24를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도 1,900선이 무너진 1,898.07(―42.83포인트)을 나타냈다. 23일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54.46포인트 내린 1,0335.16엔을 나타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종합주가지수가 770선을 넘으려면 내수 회복 등 새로운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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