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주식매수선택권을 도입한 기업은 266개로 전체 등록법인 861개의 30.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도입 비율은 2000년말 14.5%, 2001년말 22.3%, 2002년말 27.3%에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 도입법인 비율을 보면 벤처기업이 39.6%(152개사)로 일반기업의 23.9%(114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00년말 대비 도입법인 증가율에서 있어서는 일반기업이 612%로 벤처기업 증가율 171.4%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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