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진기 연출하는 '명기'…골프광 마음 사로잡는 신제품

  • 입력 2003년 10월 6일 16시 26분


코멘트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즈노 MX-15, 핑 G2시리즈, 네오랭스 LF401 II. 3가지 제품의 공통 컨셉은 '핸디캡에 관계없이 모든 수준의 골퍼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클럽'이다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즈노 MX-15, 핑 G2시리즈, 네오랭스 LF401 II. 3가지 제품의 공통 컨셉은 '핸디캡에 관계없이 모든 수준의 골퍼들을 만족시킬수 있는 클럽'이다

《‘골프의 황금시즌’ 가을이다. 골프클럽 메이커들은 2004시즌을 겨냥한 ‘신무기’를 일찌감치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연습 못지않게 자신과 궁합이 딱 맞는 ‘명기’를 찾는 것은 골프실력 향상의 지름길. 골프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제품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미즈노 MX-15

T-ZOID 아이언 시리즈의 결정판. 제조업체는 ‘15% 더 쉽고 15% 더 정확하다’는 의미로 ‘MX(Maximum)-15’라는 모델명을 붙였다. 캐비티 백을 깊고 넓게 디자인, 스윗 스폿을 대폭 늘리고 뒤땅치기를 막아주는 트리플 컷 형태로 솔(sole)을 만들어 어떤 라이에서도 편안하게 칠수 있다. 또 이중 파워 바(bar)를 설치해 타구의 직진성과 비거리를 대폭 향상시켰다고. 그동안 미즈노는 중상급자용 단조 아이언을 주로 출시했지만 이 제품은 모든 수준의 골퍼를 만족시킬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 구성은 3∼9번, PW,FW,SW의 10 아이언. 02-3143-1288

●핑 G2시리즈

‘핑이 만든 역대 아이언 중 가장 정확도가 뛰어나고 치기 쉽다’고 자부하며 출시한 신제품. 다양한 핸디캡의 골퍼들이 자신의 실력에 맞게 세트를 조합해 구입하고 사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 애버리지골퍼용 G2(3∼LW)과 시니어용 G2EZ(7∼LW) 여성용 G2L(7∼LW)이 있으며 치기 쉬운 롱라이언인 G2HL(2∼5번)이 별도로 있어 다양한 세트 구성이 가능하다. 02-511-4511

●네오랭스 LF401 II

‘국산 골프클럽의 대중화’라는 목표에 걸맞은 가격(69만원)과 참신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풀세트. 저중심 설계된 단조 티타늄 드라이버(370CC)는 어드레스시 안정감이 뛰어나고 비거리와 방향성도 우수하다. 언더컷 스타일의 오버사이즈 아이언은 공을 띄우기 수월하며 특히 헤드 앞부분에 무게중심을 둬, 슬라이스나 토핑방지 효과가 탁월하다고. 남성용은 3우드+10아이언+1퍼터, 여성용은 4우드+8아이언+1퍼터. 02-517-8833

● 캘러웨이 오딧세이 2볼 블레이드

세계 6대 투어 사용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볼퍼터의 업그레이드 모델. 종전 말레트형보다 힐에서 토우까지 길이가 더 길고 앞에서 뒷부분까지 더 스퀘어해진 헤드디자인이 특징. 타겟-볼-퍼터페이스의 정렬이 수월한 종전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레이드형 퍼터를 선호하는 골퍼를 위해 개발됐다. 종류는 33,34,35,36인치. 02-3218-1980

● 테일러메이드 로사 몬자

말레트형 퍼터로 페이스 백 중앙에 흰색라인을 넣어 정확한 얼라인먼트를 강조했다. 직선 테이크백과 스트로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어 방향성 개선이 뛰어나며 2개의 붉은 튜브를 페이스 백면에 장착해 최적의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가벼우면서도 고강도인 알루미늄 헤드 보디에 티타늄 페이스가 삽입됐다.02-3415-7300

● 파워빌트 VASA Ⅱ

한국골프장 특성에 맞게 세미 셸로페이스 형태로 제작된 페어웨이 우드. 3종류의 금속을 혼합해 만든 헤드는 중공구조로 만들어져 비거리 향상 효과와 타구감이 우수하다고. 필름을 원형으로 돌려 감지 않고 트위스트 타입으로 꼬아서 만든 필라멘트 와운드 샤프트는 종전 그라파이트샤프트의 단점인 비틀림을 최대한 줄여 방향성이 탁월하다. 종류는 3, 4, 5, 7번. 02-566-8770

●레이쿡 싸이렉스 Ⅱ

초중급 여성골퍼를 위한 풀세트. 초경량으로 동양여성체형에 적합하게 제작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이버(400CC) 전체 무게는 275g이며 아이언 5번은 320g으로 기존 여성용 클럽보다 30∼40g 정도 가볍다. 한편 반발력이 뛰어난 하이퍼스틸로 만들어진 페어웨이 우드는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02-813-5063

●코오롱 엘로드 EX380

고질적인 훅과 슬라이스 때문에 3번우드로 티샷 하는 주말골퍼용으로 만들어진 드라이버. 지지축을 설치한 솔부분까지 샤프트를 관통시켜 안정적인 방향성과 비거리를 제공한다고. 남성용과 여성용이 별도로 있으며 체형과 스윙습관에 따라 맞춤제작도 해준다. 02-3677-8656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