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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9일 0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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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이날 성주군 농민단체 회원 700여명이 참가한 이 집회에서 미리 준비한 소주병에 든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손에 들고 있던 촛불을 이용해 분신을 시도했다.
당시 박씨 주위에 있던 농민들이 옷 등을 이용해 박씨 옷에 붙은 불을 껐으며 박씨는 곧바로 근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농민단체 회원이 아닌 박씨가 분신을 시도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성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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