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뉴욕증시 상장…한국기업으로 6번째

  • 입력 2003년 9월 16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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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가 16일 오후 10시반(현지시간 오전 9시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신한지주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주식예탁증권(ADS) 등록을 위한 서류를 공식 제출했으며 뉴욕증시 개장 때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 등이 참석해 상장 타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ADS는 국내 원주(보통주)를 근거로 미국 시장에 상장되는 해외예탁증권으로 국내 보통주 2주당 ADS 1주 비율로 교환 발행된다.

발행한도는 국내 원주 3억3954만8292주(ADS 1억6977만4146주)이며 이날 거래가 시작된 ADS 2021만6314주는 1999년 신한은행이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LSE)에 상장한 글로벌 주식예탁증권(GDS)이 전환된 것이다.

신한지주의 뉴욕증시 상장은 포스코, SK텔레콤, KT, 한국전력, 국민은행에 이어 한국기업으로는 6번째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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