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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0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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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LG카드는 호텔 콘도 항공 렌터카 업체의 빈 방이나 자리를 자사 카드 고객에게 소개해 싼값에 이용하도록 해주는 ‘L-클럽 서비스’(www.L-Club.com)를 내놓았다. 고객들은 예약취소로 갑작스럽게 빈 방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업체들은 공실률 등을 줄일 수 있어 서로 이익이 된다.
LG카드측은 다른 업체들이 모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즈니스모델 특허까지 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에 가입(문의전화 1544-3310)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다른 카드보다 적립 포인트를 대폭 높였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 스와핑’은 카드 이용금액 1000원마다 20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포인트가 누적되면 현대, 기아차를 살 때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을 해 준다.
또 포인트를 차량 성능검사, 엔진오일 교환 등에도 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를 이용할 때 마일리지로도 쓸 수 있다.
외환카드는 최근 고객이 신용카드 서비스와 외환은행의 은행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Yes Bank+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를 쓰면 각종 송금 수수료를 깎아주며 환전 서비스 등 우량고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외환카드로 물건을 샀을 때 최장 6개월까지 금액을 나눠 낼 수 있는 ‘해외거래 할부전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와 함께 20, 30대 미혼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31일 ‘미팅 페스티벌’을 연다. 희망자들은 28일까지 국민카드(www.kmcard.co.kr)및 듀오(www.duonet.co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카드 회원만 신청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추석을 앞두고 적립된 통합 포인트로 추석선물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mcard.co.kr)와 고객만족센터(1588-1688)를 통해 갈비 건과 굴비 멸치 김 등 추석선물을 신청할 수 있다. 물건은 9월 2일부터 9일 사이에 배달해 준다.
삼성카드는 적립 포인트를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자녀 학비로 쓰도록 했다.
‘삼성 T클래스’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 카드로 교육비를 결제하면 적립 포인트만큼 교육비를 깎아준다. 매달 카드로 100만원을 쓰면 연간 7만2000원이 적립된다.
신한카드는 8월 말까지 ‘신한 가족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가운데 1만명을 추첨해 9월 26일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윤도현 밴드와 강산에 콘서트’ 초대권을 준다.
우리카드는 이달부터 인터넷 종합쇼핑몰 한솔CSN클럽과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솔CSN은 우리카드회원에게 월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특가상품도 준다.
우리카드는 자사 고객이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정밀 건강검진을 받으면 검진비용을 할인해 준다.
롯데 카드는 자사 카드를 이용해 기차나 고속버스 승차권을 살 때 구입금액에 따라 최고 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특히 골드카드나 그린카드로 승차권을 사면 최고 10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여행사고보험에 무료로 자동 가입된다.
●LG카드 L-클럽 서비스
호텔 콘도 항공 렌터카 빈방이나 자리 싼값에 이용
●현대카드 M포인트 스와핑
이용금액 1000만원마다 20포인트 적립
차량구입 때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
●외환카드 Yes Bank+
각종 송금 수수료 할인 환전땐 우량고객 서비스제공
●삼성카드 T클래스
교육비 결제 때 적립 포인트만큼 할인 혜택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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