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유상증자 1년새 11.7% 늘어

  • 입력 2003년 7월 24일 19시 03분


코멘트
증시상황이 좋아지면서 코스닥 등록기업의 유상증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유상증자 규모는 모두 4200억원(9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760억원(60건)에 비해 11.7% 증가했다.

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 방식이 2335억원(55.6%)으로 가장 많았고 주주우선공모(745억원) 주주배정(563억원), 일반공모(55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6월 말까지 납입금액 대비 수익률은 주주배정 방식이 32.1%로 1위였고 주주우선공모와 제3자 배정 방식은 각각 23.6%와 10.6%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공모 방식은 실시한 기업들의 실적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아 11.2%의 손실을 냈다.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