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57%) 오른 708.34에 마감됐다. 6일 연속 상승해 36.41포인트(5.7%) 상승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0.11포인트(0.21%) 떨어진 53.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6369억원, 코스닥에서 404억원어치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4559억원어치 쏟아내고 개인들도 1708억원어치를 팔아 주가 상승폭을 줄였다.
▼관련기사▼ |
- 국제 금리 급등…“증시에 藥될까” - 주가 차별화 갈수록 심화 - 추가상승 여부 "730선을 주시하라" |
외국인 매수가 몰린 삼성전자(3.24%) 국민은행(4.04%) 포스코(5.02%) 삼성SDI(2.04%)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기관과 개인의 매물이 쏟아진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거래소 450개, 코스닥 453개로 상승 종목(거래소 291개, 코스닥 309개)보다 훨씬 많았다.
주요 국가 주가 등락률 | |
국가 | 주가 등락률 |
일본 닛케이평균주가 | 14.6 |
대만 자취안지수 | 13.4 |
한국 코스닥종합지수 | 11.6 |
독일 DAX지수 | 8.8 |
한국 종합주가지수 | 8.6 |
미국 나스닥종합지수 | 8.2 |
미국 다우지수 | 3.1 |
영국 FT100지수 | -1.3 |
중국 상하이지수 | -4.8 |
2003년 6월 2일~7월 7일. 자료:증권거래소 |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만엔 돌파를 시도한 끝에 103.56엔(1.06%) 오른 9,898.72엔에 마감됐다. 대만의 자취안지수(0.86%), 홍콩 항셍지수(1.52%) 등 아시아 증시도 함께 올랐다. 이날 새벽 마감된 뉴욕 나스닥지수는 57.25포인트(3.44%) 오른 1720.71에 마감돼 1,7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4.29%에 거래를 마쳤다(채권가격 하락).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달러당 1.7원 내린 1180.2원에 마감됐다(원화가치 상승).
홍찬선기자 hc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