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3'한국 컴퓨터SW 전시회 성황…국내-해외업체 대결

입력 2003-06-26 18:27수정 2009-09-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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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17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2003)’에서 방문객들이 한 중소업체가 출품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구경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김동주기자
제17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 ‘SEK 2003’이 막을 올린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난히 같은 품목을 전시한 국내외 업체가 많아서 ‘토종 대 외산’의 대결장이 되기도 했다.

애플컴퓨터가 10GB의 메모리를 갖춘 MP3플레이어 아이포드(i-POD)를 전시하자 국내 MP3업체 레이콤도 1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버가 내장된 MP3플레이어 iHP-100으로 맞대응했다.

삼성전자 훈민정음 개발팀이 분사해 세운 넥스소프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엑셀에 대응하는 표계산 소프트웨어 ‘넥셀’을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AGAIN IT’. 다시 한번 정보기술(IT) 분야의 영광을 되찾자’는 의미일까. 29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는 250여개 IT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첨단제품의 경연장답게 최소형 경박단소(輕薄短小) 제품들도 쏟아졌다.

코니카는 두께 1.35cm에 불과한 120만화소급 초소형 디지털카메라 레비오 C2를, 대구지역 벤처기업인 맥산컴퓨터는 기존 데스크톱PC의 4분의 1 크기인 초소형 펜티엄4 컴퓨터 A-500을 선보였다.

관람객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끈 곳은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 대형 LCD 싱크마스터 193T, 데스크톱PC 센스 MT25, 홈시어터 파브 HT-D750을 합쳐놓은 삼성전자의 ‘홈 디지털 미디어센터’는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 휴대전화기와 비슷한 크기의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미츠(MITs) M500과 TV안테나를 내장한 PDA 미츠 M400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LG전자는 화상 휴대전화기 KW2000과 캠코더폰 KV1300을 선보였다. 도우미들은 휴대전화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자연스러운 카메라 화상(초단 15프레임 기록)을 강조했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DVD램, +RW, -RW 등 모든 DVD 기록 표준을 지원하는 슈퍼멀티 DVD 기록 드라이브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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