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장관 "경영 잘하는 통신사 재고단말기 보조금 허용"

입력 2003-06-03 17:53수정 2009-10-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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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는 첨단 경영기법을 잘 살려 똑똑한 경영을 하는 이동통신사에 한해 보조금 지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재고가 쌓이는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

그러나 진 장관은 “요즘 기업환경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게 바뀌고 있다”며 “자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기업이 경영상의 실수로 떠안는 재고를 정통부가 도와 처분하게 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특히 “요즘 웬만한 기업은 생산계획관리(APS·Advanced Production Scheduling)를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관행, 시장성장률, 각종 경기지표, 회사 설비능력 등을 감안해 적정량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

그는 또 “스팸메일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면서 “스팸메일을 대량 발송하는 서버 운영자는 제재를 가하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팸메일을 줄이기 위해 스팸메일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고, KT 데이콤 등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차원에서 스팸메일을 거르도록 제도화하겠다는 것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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