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추경 4조원이상 편성 신항만개발 우선 투자"

  • 입력 2003년 5월 27일 17시 48분


코멘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규모를 최소 4조원 이상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27일 제안했다.

전경련은 LG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등 6개 주요 민간경제연구소 거시경제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추경예산은 올해 추가 세수까지 고려해 4조∼5조원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추경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해야 하며 내수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OC 투자대상으로는 부산 및 광양 신항만 개발과 인천공항 2단계 개발이 제1순위로 제시됐으며 국도 및 지방도 건설이 2순위, 초등 및 중고등학교 건설과 낡은 상하수도관 교체, 시베리아 천연가스 자원개발 등이 3순위로 제시됐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