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하우스' 실제로 살집과 같게 꾸며놓고 가구-소품 판매

  • 입력 2003년 5월 19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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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 집과 똑같이 공간을 만들어 놓고 각종 인테리어 용품을 팔고 있는 샘플하우스가 타깃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 한샘도무스
실제 살 집과 똑같이 공간을 만들어 놓고 각종 인테리어 용품을 팔고 있는 샘플하우스가 타깃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 한샘도무스
“가구는 멋진데 집안 분위기와는 맞을까?”

마음에 쏙 드는 가구라도 막상 집안에 배치해 놓으면 이상하게 어설픈 게 꽤 있다. 값도 비싸고 운반과 설치에 품이 많이 드는 게 가구라 이것저것 모두 다 시험해 볼 수 없는 노릇이고….

고급 가구업체 한샘도무스(www.domus.co.kr)가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 등에서 운영하는 ‘샘플하우스’에서는 이런 고민이 말끔하게 해소된다. 실제 살 공간과 똑같은 구조로 공간이 꾸며졌고 이에 맞춰 100여 가지 이상의 가구와 커튼, 러그, 침장, 인테리어소품, AV 시스템, 벽걸이TV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샘플하우스 사업담당 민선재 팀장은 “2∼3년 전 분양 당시의 모델하우스를 재구성해 버전업한 가구, 소품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라며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입주민의 입맛에 맞도록 직접 도면을 그려가며 상담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샘플하우스는 9일 서울 여의도 대우 트럼프월드Ⅱ 주상복합아파트 앞에 문을 여는 등 올해만도 20곳에서 문을 열고 있다. 02-3476-1313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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