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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8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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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연구원 5명 이상인 민간기업연구소 37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연구개발 동향’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 수는 전분기에 비해 2.9% 늘었다.
박사는 대기업이 3.9%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0.1% 줄었다. 석사급 연구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각 7.1%와 4.2% 늘었다.
중소기업 연구소는 대기업 연구소, 대학이나 정부 출연 연구소에 비해 급여 수준 및 연구 환경 등이 열악해 박사급 연구원 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한편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이라크 전에 따른 경기위축 등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연구개발비의 22%를 1·4분기에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2.8%포인트 줄어든 19.2%만이 집행됐다. 하지만 2·4분기에는 당초 계획한 만큼(올 연구비의 27.7%) 집행하겠다고 응답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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