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에 수익 연계 ELS상품 본격시판

  • 입력 2003년 3월 27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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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투자증권은 채권과 장외옵션상품 등에 투자한 뒤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을 정하는 ‘LG ELS’ 상품을 4월 1일부터 판매한다.

1차적으로 사흘 동안 판매되는 LG ELS 5-1과 5-2 두 상품은 만기가 1년인 원금보장형 상품. LG ELS 5-1은 KOSPI200지수가 30% 이상 오르면 7.4%의 수익률이 확정되고 30% 미만일 경우 지수상승률의 80%를 수익으로 얻게 된다.

LG투자증권은 4월 중 두 차례 청약을 추가로 실시해 100% 원금보장형과 90% 원금보장형, 역전환사채(RC·Reverse Convertible)형 ELS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청약 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최저 청약한도는 500만원. 상품마다 500억원까지 한정판매된다.

대우증권도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만기시 100% 원금이 보장되는 ‘디지털 안정형’과 ‘녹아웃(Knock-Out) 상승형’ 등 3가지 ELS를 선보인다. 원금 95%를 보장하는 ‘녹아웃 고수익 추구형’의 공모 기간은 10일부터 나흘 동안.

이 밖에 동원증권과 삼성증권도 다음달 2일부터,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부터 각각 ELS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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