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두산重 부회장 사임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21분


코멘트
민경훈(閔庚勳) 두산건설 회장 겸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직을 사임, 향후 경영체계 변화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9일 “민 회장이 두산건설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중공업 이사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최고 경영진에 전달했으며 회사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민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현재 박용성 회장과 윤영석 부회장, 김상갑 사장, 김종세 부사장 등 4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회사측은 등기이사 1명의 결원에 따라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대중 ㈜두산 주류 BG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 뒤 이사회를 개최, 신임 대표이사 추가선임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