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비교적 건강하게 수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방에서 생활중인 최 회장은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등 다른 수감자와 별다른 점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회사내 직함을 모두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최 회장은 매일 한차례씩 면회 오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 등 현재 진행중인 상황에 대해서도 기사 스크랩을 받아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일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에 대한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변호인으로 선임된 김&장 법무법인의 이종왕(李鍾旺) 변호사는 재판 전망에 대해 “아직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만 말했다.
한편 1월에 미국으로 출국한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崔昌源) SK글로벌 부사장은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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