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시장에서 플레너스 주가는 전날보다 280원(3.16%) 오른 91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5일 1만원을 깨고 내려와 7일 8800원까지 떨어졌다.
이선희 팀장은 “주가가 오를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실적공시를 하는 동시에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집계가 완료된 2002년 매출은 661억8000만원, 순이익 98억8000만원으로 2001년보다 각각 316%와 708% 올랐다. 영업이익도 591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인수합병의 성과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5월 시네마서비스를 합병한 뒤 ‘가문의 영광’ ‘광복절 특사’ ‘반지의 제왕’ 등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고 온라인게임 분야의 넷마블도 152억원의 순이익을 내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했다는 것.
김희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화 부문에서 수익규모가 크고 자금력이 풍부해 장기 주가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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