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작년0.06%로 91년이후 가장 낮아

  • 입력 2003년 1월 21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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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어음부도율이 91년 이후 11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연간 어음부도율은 0.06%로 전년의 0.23%에 비해 크게 하락하며 91년 0.06%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의 거액 부도가 마무리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부도업체 수는 4244개로 90년의 4107개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8대 도시 신설 법인 수는 3만8972개로 전년의 3만9609개와 비슷했다.

작년 12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07%로 전월의 0.04%에 비해 0.03%포인트 높아졌다.

한은은 11월 말일이 휴일이어서 월말 결제관련 부도금액이 12월 초로 이월된 데다 이미 부도난 기업의 부도금액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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