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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2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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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지난해 국산 자동차부품의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7% 늘어난 8억2000만달러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자동차 부품의 대미수출 증가는 지난해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2.9%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도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은 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미국 자동차업계의 부품 해외조달 확대 등으로 3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KOTRA는 예상했다.
특히 보 앤더슨 GM의 구매담당 부사장이 작년 1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부품업체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산 부품 공급업체 중 납품능력을 갖춘 업체가 많다”면서 국산 부품 조달에 관심을 표명한 데다 지난해 말 실시된 미국의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국산 자동차가 상위권에 올라 부품수출 전망이 상당히 밝은 상태라고 KOTRA는 전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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