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 빅 히트…7개월만에 실적 10조원

  • 입력 2002년 12월 25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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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10조 5965억원의 실적을 올린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이 올해 금융권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혔다.사진제공 우리은행
5월 20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10조 5965억원의 실적을 올린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이 올해 금융권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혔다.사진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은 올해 금융권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5월20일 판매를 시작해 이달 17일 현재 계약금액 10조5965억원(예금 7조4444억원, 적금 3조1521억원), 잔액 7조8966억원이다.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은 금리에서 찾을 수 있다.

정기예금은 은행명을 한빛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바꾼 것을 기념해 최고 0.5%의 보너스금리를 얹어 △6개월 4.7% △1년 5.0% △2년 5.2% △3년 5.4% 금리를 준다.

6개월 이상 3년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지나서 만기전에 해약해도 이자율이 낮은 중도해지 이자율이 아닌 일반정기예금의 기간별 약정이자율을 적용한다.

정기적금 이자율은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이상 등 월 납입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50만원 이상이면 △6개월 5.0% △1년 5.5% △2년 5.8% △3년 6.1% △5년 6.2%가 적용된다. 6개월 이상 5년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또 고객이 인터넷(www.wooribank.com)으로 가입하거나 일반운동선수와 직계가족이 가입하면 0.1%, 프로선수와 직계가족이 가입하면 0.2%를 더 주기 때문에 3년만기 정기예금은 최고 5.6%를, 3년 이상 적기적금은 최고 6.4%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넷포츠 삼성화재와 각각 업무제휴를 맺고 콘도예약과 스포츠센터 이용, 스포츠 레저용품 구입 때 최고 65% 할인혜택을 주며 스포츠나 레저활동때 상해보험과 휴일교통상해보험(보험금 최고 500만원)에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김동성 선수가 1호로 가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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