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두달째 연속 상승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7시 46분


실업률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10월보다 1만명 늘어난 61만5000명, 실업률은 0.1%포인트 높아진 2.7%를 나타냈다. 9월과 10월의 실업률은 각각 2.5%와 2.6%였다. 작년 11월과 비교한 실업률은 0.5%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이 10월보다 높아진 이유는 농한기를 맞아 농촌의 일거리가 크게 줄어들고 예비졸업생들이 구직활동에 나섰기 때문. 15∼19세의 실업률은 11.4%로 10월보다 2.4%포인트나 높아졌다. 취업자 수는 2206만6000명으로 전월보다 17만6000명이 줄었다. 부문별로는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감소했다.경제활동참가율은 61.4%로 전달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5%포인트와 0.1%포인트씩 떨어졌다.실업률은 실업자 수를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로 나눈 비율. 또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를 15세 이상 인구로 나눈 비율이다.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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