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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8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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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매출액은 2·4분기의 2조1130억원보다 5.15%(1090억원) 늘었다.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6월말 1619만4000명에서 9월말엔 1671만2000명으로 52만명 늘었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도 3만7893원에서 3만8600원으로 늘어나 수익성도 좋아졌다.
가입자당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 무선인터넷 부문의 매출액은 2·4분기 1597억원이었으나 3·4분기에는 22% 증가한 1942억원이었다.
특히 3·4분기까지 이 부문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무선인터넷의 성장세에 가속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조성해 IR실장은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늘어 4·4분기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SK텔레콤의 올 1∼9월 누계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 42% 늘어난 6조2670억원과 1조346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