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8월중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279만3000㎡로 지난해 같은 달(417만2000㎡)보다 33.1%나 줄었다.
올들어 주거용 건축물의 월별 착공 면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거용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도 378만60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9만5000㎡)에 비해 7.5% 감소했다.
건교부는 “8월에 집중 호우가 내린데다 잇따른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발표로 주택 경기가 다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10.7%, 건축허가 면적은 45.9%씩 늘어났다.
공업용도 착공 면적과 건축허가 면적이 각각 24.5%와 27.1%씩 증가했다.
한편 1∼8월중 총 건축허가 면적(9121만2000㎡)과 착공 면적(7010만9000㎡)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5.5%와 5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