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IT 최고경영자 한자리에

  • 입력 2002년 9월 2일 18시 02분


전문경영인들의 모임인 한국CEO포럼이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CEO 콘퍼런스 회의’를 갖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메릴린치 매킨지 한국IBM 등 국내외 금융기관 컨설팅업체 정보통신업체의 CEO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경제전망, 환율 예측, 내년도 경영환경 변수 분석, 기업들의 위기관리 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인력 자원 조직관리 방안 등 새로운 경영 조류도 소개된다.

이번 회의에는 재계에서 이계안 현대캐피탈 회장, 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이명환 동부 부회장, 조왕하 코오롱 부회장, 류종열 한국바스프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형순 로커스 사장, 강석진 GE코리아 회장, 김충세 한국알카텔 사장, 배중호 국순당 사장 등이 참석한다.

금융계에서는 윤병철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국민은행장, 홍석주 조흥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종창 기업은행장, 홍성일 한국투자신탁증권 사장, 강찬수 서울증권 회장, 송태준 한국신용평가정보 사장 등이 참석한다.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정광선 중앙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양승우 안진회계법인 대표, 오찬석 영화회계법인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02-780-0563

한편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한국 중국 대만에서 잇따라 ‘CEO 인사이츠’를 개최한다. 비즈니스위크가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의 하나로 주최하는 이 동북아 CEO포럼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에서는 4일 오전8시∼오후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미래로-아시아의 세기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전략’을 주제로 열린다.배순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윌리엄 터너 AT커니 코리아 부사장, 마이클 빌미어 사이베이스 부사장, 다릴 롤리 프리마켓아시아 부사장, 우중구 디지탈웨이 사장, 존 뮬리건 AT&T 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 ‘CEO로서의 역할은 왜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가’ ‘회계책임을 위한 기업회계’ ‘주의 부족 경제에서 이기는 법-마인드셰어를 위한 마케팅’ ‘가치창조를 위한 아웃소싱’ 등 7개 분야별 토론을 한다. 02-3468-2940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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