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우車 협력업체 채권단 “29일부터 부품공급 중단”

  • 입력 2002년 8월 26일 18시 30분


대우자동차 협력업체 191개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은 26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대우차에 대한 부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일단 28일까지 대우차 금융채권단의 대응을 기다린 뒤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29일부터 부품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상거래채권단은 그동안 △제너럴모터스(GM)가 채무변제용으로 제공키로 한 2억5000만달러를 전액 부품업체에 진 빚(정리채권)을 갚는 데 사용할 것 △부품업체의 총정리채권(약1조4000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변제할 것 등을 주장해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