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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19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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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기업을 나눠 각자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투자자들도 전보다 더 투명하게 두 회사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업분할은 다음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11월 1일을 기준으로 분할되며 두 회사는 11월 25일 다시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자본금 분할 비율은 8 대 2로 기존 현대백화점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 후 현대백화점 주식 80주와 현대백화점GF 주식 20주를 받게 된다.
분할 후 현대백화점은 기존의 백화점 및 유통관련 사업부문을 맡게 되며 자산은 1조8863억원, 자본금은 1108억원이다.
또 현대백화점GF는 법인(특판 및 식자재 공급)과 여행, 임대, 유니폼사업부문 등 비(非)백화점 부문 영업을 하며 자산 3074억원, 자본금 277억원의 회사로 출범한다.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