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차익거래 누적잔고 6일부터 공표키로

차익거래 누적잔고가 6일부터 증권사별로 공표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이제까지는 회원사들의 차익거래 잔고 합산치만 공개했지만 6일부터는 회원사별 차익거래 잔고도 밝힌다”고 말했다.

매수차익거래는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투자기법. 선물의 만기엔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정보로 제공해왔지만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거래소측은 “회원사별 잔고를 밝히면 누적잔고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잔고를 공개하지 않는 증권사는 규정에 따라 제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