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그래도 오른건 한국뿐… 주요국 증시 맥못춰

  • 입력 2002년 6월 24일 17시 57분


최근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 국가 중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만이 지난해 말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24일 “지난 연말 대비 한국의 거래소 주가지수는 12.2% 올랐지만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과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도 모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다우지수는 7.7%, 나스닥지수는 26.1% 각각 내렸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1.8% △홍콩 항셍지수 7.1% △영국 FT100 지수 11.7% △독일 DAX지수 18.0%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9·11 테러’ 직전과 비교하면 다우지수는 15.5%, 나스닥지수는 3.7% 떨어졌으며 영국과 독일의 지수도 각각 8.5%, 9.4% 내린 반면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44.0%, 코스닥지수는 6.5% 올랐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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