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오롱 등 45개기업 주목하라”…삼성증권 선정

  • 입력 2002년 6월 16일 20시 11분


올들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증시에서 수급 여건을 개선시켜주는 데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높여 투자자들이 크게 환영하는 조치다.

삼성증권은 16일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할 가능성이 높은 각각 27개, 18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황금단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매입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선정 기준은 상법상 자사주 매입한도인 배당가능이익이 높은 기업 중 부채비율 200% 이하, 올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기업”이라고 밝혔다.

주요 기업은 거래소의 코오롱 동부한농 아세아시멘트 한일철강 등과 코스닥의 매일유업.

자사주를 소각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선정은 △자사주를 많이 갖고 있거나 매입할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 △부채비율이 200% 이하 △대주주 지분이 안정적이어서 경영권 방어의 필요가 낮은 기업 등의 기준을 따랐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거래소의 삼양사 한국철강 INI스틸 코오롱 동국제강 영풍제지 등과 코스닥의 네티션닷컴 하나투어 오로라 등이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자사주를 매입 또는 소각 가증성이 높은 종목
자사주매입 여력이 높은 종목코오롱 동부한농 아세아시멘트 한일철강 세아제강 한국유리 삼천리 한국철강 한국전력 한일시멘트 효성 한국타이어 수출포장 동원산업 삼양통상 극동가스 삼양사 대림산업 이수화학 한국제지 화인케미칼 삼영전자 SK LG전선 한진 풍산 매일유업
자사주소각 가능성이 높은 종목삼양사(29.8%) 한국철강(22.7%) INI스틸(22.6%) 코오롱(18.9%) 동국제강(18.2%) 영풍제지(16.8%) 서흥캅셀(16.3%) 디피씨(16.3%) 한일철강(15.4%) 태영(15.0%) 서울가스(15.0%) 한진중공업(13.0%) POSCO(12.8%) 청호컴넷(12.0%) SK(10.4%) 네티션닷컴(14.7%) 하나투어(14.1%) 오로라(11.6%)
괄호안은 2002년 3월말 기준 자사주 비율. 단, 우선주 제외
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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