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회사들이 지난해 유상증자를 줄인 반면 우리사주조합의 의무예탁기간이 끝나 주식인출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는 25일 이같은 회사 수는 2000년 말의 333개에 비해 7.5% 줄었으며 조합이 가지고 있는 총 주식 수도 전년 대비 48.1% 줄어든 1억2810만주로 총 상장주식의 0.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주식평가액도 1조461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9%인 5935억원이 줄었다.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이 높은 회사는 STX(15.2%) 두산건설(14%) 제일모직(11.6%) 화천기공(10.1%) 성원건설(8.1%) 한신기계공업 한솔케미언스(각 7.8%) 등의 순이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