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세계백화점 본점 재개발

  • 입력 2002년 4월 22일 17시 17분


신세계백화점 본점 조감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조감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연면적 4만평, 매장면적 1만6000평의 대형 백화점으로 재개발된다.

신세계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백화점 부문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본점 재개발 공사를 올 10월 시작해 2005년 끝내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또 경기 용인시 죽전 역사에 연면적 8만6000평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2003년에 착공, 2006년 초 개장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이 쇼핑몰에는 대형 백화점, 할인점 이마트, 영상관 등이 들어선다.

광주 신세계는 현 광주 서구 광천동 백화점 매장 건너편 5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백화점을 포함한 4만2000평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2004년 개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백화점 강남점의 매장 규모를 늘리기 위해 추가 임차하기로 했으며, 인천점은 1000대의 주차장 시설을 증설하는 등 기존 점포에 대한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신세계 구학서 사장은 “기존 백화점들이 충분한 이익과 성장성을 보여왔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할인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부문에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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