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25일부터 한국 신용등급 실사

  • 입력 2002년 2월 24일 18시 09분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릴 뜻을 내비쳤던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25일부터 나흘간 한국의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회를 개최한다.

재정경제부는 24일 토머스 번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담당국장 등 국가신용평가팀 2명과 브라이언 오크 선임연구원 등 은행신용평가팀 4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무디스 실사단이 25일부터 협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디스 실사단은 25일 국제금융센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 신한 하나 기업은행을 방문하며 26일에는 재경부 기획예산처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각각 방문해 협의를 벌인다.

27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전경련과 국민 외환은행을 방문하며 28일에는 증권거래소와 한빛 서울 한미은행 등을 실사한다.

무디스는 작년 11월 한국의 신용등급(Baa2)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올린 데 이어 6일 한국의 신용등급조정을 위한 검토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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