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플랜트 개발-육성에 5년간 500억 투자

  • 입력 2002년 2월 6일 17시 31분


플랜트 수출을 늘리기 위해 ‘플랜트 설계 개발 및 기자재 국산화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플랜트수출협의회 간담회에서 5년 동안 민관 매칭펀드로 매년 100억원씩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올해 12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 고위급 수주단 5개팀을 아프리카 중동등에 보내고 시장조사단 7개팀도 중국 발칸 등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또 플랜트수출협의회 산하에 플랜트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해 업체간 제휴를 확대하고 과당경쟁을 지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할 경우 수주에 실패하더라도 입찰비용의 50%를 수출보험공사의 보험금으로 지급하고, 공동 수주에 대해서는 수출보험료율 인하 등 인센티브도 검토중이다. 무역의 날 행사 ‘수출의 탑’에 해외플랜트 분야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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