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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8일 0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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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회는 이를 위해 아라리온, eMDT, ㈜이시티 등 협회소속 10여개 회원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초기자본금 200억원가량의 가칭 ‘비욘드 마이크로㈜’라는 법인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협회 측은 “하이닉스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중 구미 팹(Fab·일관생산공장) 2개와 청주 또는 이천소재 팹 2, 3개를 인수대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인수방식은 분사 후 지분매각 방식이나 자산부채 인수(P&A)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닉스의 파운드리 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파운드리 사업전문가와 미국 증시에 정통한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실질적 경영을 맡아 대만의 TSMC, UMC와 같은 세계적 파운드리 업체로 키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ASIC 설계사협회 측이 아직 하이닉스와 이 문제를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