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존 디바인 부회장은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당초 올해 안에 본계약을 마치려고 했으나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차의 재무와 경영상태에 대해 좀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4일 전했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GM의 경영실적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다 미국 자동차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GM이 대우차 조기인수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최근 GM과 대우차의 본계약 체결이 협상 지연으로 연내에 마무리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GM 경영진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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