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일부터 大生 종합검사

  • 입력 2001년 11월 30일 22시 17분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대한생명에 대해 2주간의 일정으로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는 연초에 잡힌 일정에 따라 실시되는 통상적인 검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험업계에서는 금감원의 이번 검사는 감사원의 공적자금 특별감사에서 대한생명 직원의 횡령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대한생명의 조직 내부문제, 공적자금 운용실태, 위법 불법사례 등이 집중 점검되는 특별검사의 성격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또 영국계 푸르덴셜이 인수한 영풍생명과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 쌍용화재에 대해서는 5일부터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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