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삼성반도체-현대차등 세계 일류상품 140개 선정

  • 입력 2001년 11월 27일 18시 57분


산업자원부는 27일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을 102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산자부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5위 이내이거나 국내 동종상품 생산업체 중 수출실적이 1위인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상품’ 생산 기업으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LG필립스 디스플레이의 브라운관, 새한미디어의 비디오테이프, 휴맥스의 위성방송수신기, 대우종합기계의 굴착기, 현대자동차의 승용차, 현대중공업의 선박, 휴비스의 폴리에스테르 LM화이버, 홍진크라운의 오토바이용 헬멧, 삼익악기의 피아노, 한국인삼공사의 고려인삼, 농심라면 등 80개가 선정됐다.

☞ 140개 세계일류상품명단

또 국내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이거나 산업기술대전,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등에서 대통령상 이상을 획득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는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창흥정보통신 디지털비디오리코더, 나모인터랙티브의 나모웹에디터, 성호실업의 등산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LG생활건강의 주름개선화장품 등 60개가 선정됐다. 피엠씨프로덕션의 공연 ‘난타’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품목으로는 모두 140개지만 삼성전자 LG전자 등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에 중복 선정된 업체가 있어 업체 기준으로는 모두 102개가 선정됐다.

산자부는 이들에는 해외전시회 참여 및 기술개발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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