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내년 만기 공적자금 4조5000억 借換 발행

  • 입력 2001년 11월 18일 19시 03분


정부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의 상환시기를 최장 20년까지 늦추고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4조7000억원의 예금보험공사 공적자금 가운데 2000억원만 갚고 나머지 4조5000억원은 차환(借換)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김경호(金璟浩) 공자위 사무국장은 “원리금 상환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20년 이내에서 시장여건을 봐가며 원리금 상환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원리금 8조4000억원 중 8조2000억원의 상환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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