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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0일 2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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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원(安熙元) 공정위 경쟁국장은 “지난주 초부터 실무직원 2, 3명 정도를 투입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여당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 입찰과 관련해 담합 등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당측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 의원이 대주주인 사조산업 계열사인 금진유통의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를 돕기 위해 같은 당 의원들이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